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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잠수함수출 위해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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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209급 2척 도전장

해군이 대우인터내셔널의 209급(1250t)잠수함 2척을 수출시키기 위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20일 해군에 따르면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등 대표단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2009인도네시아 국제관함식에 참가, 활발한 군사외교를 벌이고 있다.


김 참모총장은 특히 행사 기간중 해양안보세미나와 대통령주최 만찬에 참가, 잠수함 세일즈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국제관함식에 최신예 함정 최영함(DDH-Ⅱ)과 대청함(AOE)을 참가시킨 것도 한국의 방산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다.

209급 독일산 잠수함 2척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잠수함 2척을 추가로 구매하기 위해 지난 6월 국제입찰을 공고했고,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이 한국과 함께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금액은 최소 7억 달러에서 최대 12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대 12억 달러에 이르는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국내 방위산업 사상 최대 수출실적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009 국제관함식은 인도네시아 독립 64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북 술라웨시주 비퉁만과 마나도에서 열린다.

한국해군은 올들어 두 번째 관함식에 참가했다. 인도네시아 국제관함식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총 33개국 해군대표단과 14개국 30여척의 함정이 초청됐다. 이번 행사는 12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행사기간 중 우리군은 태권도시범, 군악·의장대 행사 등 군사외교활동을 펼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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