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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전남도, 해조류 바이오에탄올 시설 투자

금호석유화학과 전라남도가 손을 잡고 해조류 바이오 에탄올 생산 시설 투자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27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기옥 금호석유화학 대표, 김경수 바이올시스템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는 오는 2013년까지 여수산단 지역에 2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만t 규모의 해조류 바이오 에탄올 양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2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바이올시스템즈는 2011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1일 4000ℓ급 파일럿플랜트를 금호석유와 함께 도내에 건립하고 상용화를 위한 설계를 완료키로 했다.

이 업체는 지난 1월 설립된 벤처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홍조류에서 바이오 에탄올 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연구소 기업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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