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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2년 여만에 컴백한 가수 싸이가 내년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그는 26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SBS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에서 "내년이 월드컵도 있고, 내 데뷔 10주년이기도 하다. 본격적으로 한풀이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은 트렌드가 너무 많이 달라졌더라"면서 "싱글, 미니앨범도 많고 목소리에 컴퓨터도 많이 쓴다. 나랑은 안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한 게 난 다사다난하다가도 월드컵땐 제자리에 있다. 하늘의 뜻인 거 같다. 내년에 본격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대에서 그는 15곡을 열창하며 1200 명의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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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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