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마켓의 2·4분기 채권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줄어들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들이 안전한 자산에 투자를 집중시키면서 이머징 마켓의 채권거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머징마켓트레이더협회(EMTA)에 따르면 이머징마켓의 채권거래는 9850억달러로 작년 2분기 1조2180억달러에 비해 19% 줄었다. 하지만 1분기에 비해서는 8% 늘어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BS그린위치캐피탈의 남미투자담당자 시오반 모르덴은 “투자자들의 고위험 투자 욕구와 주가변동성에 따라 채권거래량이 움직이게 된다”며 “두가지가 모두 향상됐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경제가 바닥을 쳤기 때문에 거래량도 분명히 늘어날 것”이라며 “문제는 회복의 속도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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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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