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가 연이틀 하락(가격상승)했다. 420억달러에 달하는 2년만기 국채입찰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3bp 하락한 연 3.43%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1bp 떨어진 연 1.01%로 장을 마쳤다.
미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42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 결과 낙찰금리는 연 1.119%를 기록했다. bid-to-cover율은 2.68을 나타냈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49.4%로 마감했다.
재무부는 익일부터 이틀간 390억달러어치의 5년만기 국채와 280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국채입찰을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백악관은 올해 실업자가 10%가 증가할 것이며 내년 재정적자가 1조5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10년간 누적적자도 9조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5월 전망한 7조1000억달러보다도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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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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