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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덕만공주, 미실에 통쾌한 한판승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덕만공주 이요원이 미실 고현정에 통쾌한 속임수 한판승을 올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은 영화 못지 않은 속도감 넘치는 심리게임 전개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치밀한 반전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덕만은 미실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공주로 즉위하기 위해 '일식이 일어난다'는 월천대사의 말을 비담을 통해 미실에게 전한다.


덕만이 유신(엄태웅 분)과 비담에게 말한 계략은 미실이 일식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믿게 만드는 것. 이를 위해 먼저 비담을 미실에게 보낸 다음 정광력이 있다는 증거를 유신을 통해 또 다시 미실에게 보낸다.

백성들의 궁금증이 높아지자 진평왕(조민기 분)까지 나서 미실에게 일식 여부를 묻는다.


궁지에 몰린 미실은 늘 오차범위를 이야기하던 월천대사가 특정 일시에 일식이 일어난다고 단정했다는 점, 정광력이 있음을 증명하러 온 유신이 거짓을 말했다는 점, 화형을 선고받은 비담이 탈출을 시도했다는 점을 종합해 "일식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자신만만하게 공표한다.


미실의 말대도 덕만이 이야기한 날 결국 일식은 일어나지 않고 비담은 화형당할 운명에 처한다.


'선덕여왕'은 이날 방송에서 에피소드 식으로 구성된 미국드라마나 두뇌게임을 그린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한 속도감 넘치고 치밀한 구성으로 덕만과 미실 사이의 팽팽한 머리싸움을 그렸다.


마지막 반전에서는 덕만이 미실의 생각을 꿰뚫고 한 수 위에서 머리를 썼음을 보여주며 통쾌한 결말을 지었다.


한편 '선덕여왕'은 높은 완성도로 최근 시청률 40%대를 돌파하며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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