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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는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과학기술위성 2호'를 궤도에 진입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들이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교과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현재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한·러 공동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조사에 착수했으며 정부 차원의 우주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한 조사도 병행해 원인이 규명되는 대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은 현재 한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며 26일 오전 10시 30분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이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2010년 5월 나로호 2차 발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검토와 분석작업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나로호 발사를 위해 한국에 머물러온 러시아 기술진의 귀국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나로우주센터와 대전의 항공우주연구원을 오가던 한국 기술진들의 귀가도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항우연에 따르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호 발사에 참여해온 기술진은 러시아 인력 150여명을 포함해 400여명에 달한다. 이번 과학기술위성 2호 궤도 진입 실패로 400여명의 발이 묶인 셈이다. 러시아 기술진 중 일부는 2007년부터 나로우주센터에 머물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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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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