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4개월 CD 발행 여파.. 2.60%까지 오른다
CD금리가 또 1bp 올랐다. 6개월만에 최고치다.
25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91일물 CD금리가 전일대비 1bp 상승한 2.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23일 2.53%를 기록한 이래 6개월만에 최고치. 최근 20여일만에 11bp나 상승하게 된 셈이다. 91일물 CD금리는 지난 4월16일 2.41%로 떨어진 이후 6월4일 단 하루 1bp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거의 변화가 없었다.
금일 CD금리 상승은 수협이 이날 CD 4개월물을 발행했기 때문. 발행금리가 전일민평과 최근 발행금리 대비 5bp나 높은 2.75%였다. 최근 CD금리 상승세도 은행들이 연이어 CD를 발행했기 때문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수협이 CD를 발행한 영향으로 오전 고시금리가 1bp 상승했다”며 “은행채 3개월 금리 등과 비교해보더라도 2.60%까지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박광민 한국은행 조사국 부국장은 이날 아침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경기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장기금리가 오른 반면 단기금리는 별로 상승하지 않아 그 차이가 벌어졌다”며 “최근 CD금리 상승은 장기금리와의 차이를 좁히는 정상화 과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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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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