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고시 1bp 상승 2.48.. 2.60%까지 오른다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가 연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17일 오전 금융투자협회 고시에 따르면 CD 91일 금리가 지난주말보다 1bp 상승한 2.48%로 고시됐다. CD 91일 금리는 지난 6일 전일대비 1bp 상승한 2.42%를 기록한 후 13일 2.45%, 14일 2.47%를 기록한 바 있다.
CD 91일물 금리는 지난 4월16일 2.41%로 내려앉은 이후 6월4일 반짝 2.42%로 오른것을 제외하면 4개월여간 거의 변동이 없었다.
◇ CD 91일물 금리 정상화 단계 = 최근 단기금리가 상승한 상황에서 CD 91일물 금리만 유독 제자리 모습을 연출했었다. 14일 기준으로 은행채 3개월 금리가 CD 91일물 금리보다 4bp 높은 상황이었다. 또 CD금리가 91일물을 제외하고 여타 CD 금리는 상승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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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CD 91일물 금리가 정상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동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단기구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CD 91일물 금리만 오르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도 언젠가는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CD금리 또한 일정부분 조정을 보이면서도 상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얼마까지, 언제까지 오를까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CD금리가 추세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즉 기준금리가 오를 때 까지는 부침이 있겠지만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것.
신동준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통안채 3개월물이나 은행채 3개월물과 비교해볼 경우 CD 91일물 금리가 2.55%에 2.6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런 전망은 여타 전문가들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신동수 애널리스트는 “CD금리 상승은 당국이 어느 단계까지 용인할 수 있느냐의 문제로 이는 출구전략과 연계될 수 있다”며 “출구전략이 나올 개연성이 높은 11월 금통위때까지는 현 수준에서 움직임을 보이다가 그 이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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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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