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불꽃나비' 감독 "수애의 은근한 섹시함이 관전포인트"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를 연출한 김용균 감독이 주연배우 수애를 극찬했다.


김용균 감독은 25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 영화에 대해 딱 한 가지 강조한다면 주연배우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라며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특히 수애는 극중 황후로서 위엄을 유지하면서도 기가 센 대원군 앞에서 맞짱을 뜰 정도의 기를 유지하며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는다"고 수애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또 "수애에게는 은근한 섹시함이 있다. 대개 노골적으로 섹시하거나 섹시하지 않거나 갈리는데 수애는 조금 다르다. 수애가 표현하는 섹시함이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애와 조승우는 1순위 캐스팅 배우였다"며 "최근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케이블TV에서 방송하는 드라마 '해신'을 봤는데 그때 수애는 훨씬 젊어서 여인으로서 매력은 지금이 훨씬 낫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용균 감독은 수애에 대해 "표현이 과할지 모르지만 결혼하지 않았으면 수애에게 프러포즈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수애와 대화를 해보면 목소리와 말하는 톤에서 성격과 심성이 묻어나는 것 같다. 나도 팬으로서 출발했지만 함께 영화를 찍다 보니 수애라는 배우의 매력과 진가를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명성황후 민자영(수애 분)과 그를 향한 호위무사 무명(조승우 분)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 조선왕조 마지막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와니와 준하' '분홍신'을 연출한 김용균 감독이 야설록의 무협소설로 유명한 동명의 작품을 스크린으로 옮겼다.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가 아닌 한 여인 민자영에 초점을 맞춰 황후라는 겉모습 속에 숨겨져 있던 여린 내면과 호위무사 무명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린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다음달 24일 개봉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