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강사 따라잡기
김철수 지음/안암문화사 펴냄/1만2000원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남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 특히 집중을 유도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강의'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기업들이 직원 교육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특히 회사에서 직급이 올라감에 따라 상단에 서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새책 '명강사 따라잡기'는 남들 앞에서 강연 또는 강의를 할 때 멋진 '강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강의 메뉴얼을 전해준다.
현장에서 직접 반영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들을 실전위주로 구성했다. 책은 강단에서의 시선처리, 움직임 등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초보자들에게 나타나는 '강단공포증' 해결법까지 전체적으로 설명한다.
두서없이 강의진행을 서두르거나, 할 말을 자꾸 잊어버리는 경우, 또 얼굴이 화끈거리고 숨이 가빠지는 등의 긴장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런 설명들은 꼭 강의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로 인해 화가 날 때라든지, 학생들이 시험을 치루기전에 써먹어도 좋을 법한 것들이다.
책은 궁극적으로 명강사가 되려면 교육생의 미래에 쓸모가 있는 의미 있는 내용들을 담아야 한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교육생의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내용, 교육생의 태도변화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담아야 한다는 것.
지은이는 강의주제와 강의내용의 불일치, 편견이 담긴 강의, 지나친 자기자랑 등은 강의실패의 요인으로 꼽고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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