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양미경 남동생, 출연료 4억여원 횡령 징역형";$txt="[사진=SBS]";$size="432,650,0";$no="200807081114148657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화제의 드라마 '대장금'에서 한상궁 역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양미경이 사전 제작 드라마 '동방의 빛'(가제)에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으로 캐스팅됐다.
'대장금' 열풍에 이어 SBS '왕과나'에서는 정희왕후 역을 맡아 한국 전통미인의 전형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된 양미경은 일본, 중국 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를 넘어 유럽에서도 팬들이 생겨날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해왔다.
드라마 '동방의 빛'으로 '왕과 나' 이후 약 2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양미경은 독립운동을 하다 죽음을 맞이한 아들을 의연히 바라보는 내유외강형 어머니의 모습을 선보인다.
안중근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에 돌입하는 '동방의 빛'은 양미경의 합류로 이성재(안중근 역), 강신성일(이토 히로부미 역), 이영아(장연희 역) 등 실력파 연기자들로 주요 출연진을 구성했다.
제작사 측은 "그동안 출연작을 통해 외유내강형 연기를 펼쳐온 양미경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조마리아 역의 0순위로 지목해왔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특히 양미경의 부친 양상욱 씨는 한국전쟁 당시 해병대 용사로 참전, 부상에도 불구하고 전선을 지키는 용맹함으로 인정받은 국가유공자. 이같은 부친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양미경은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양미경은 "100년 전 31세의 나이에 나라를 위해 자신을 내던진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역에 발탁된 것은 내겐 큰 행운이자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극중 하얼빈역 저격 장면이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진다는 소식과 함께 양미경의 캐스팅 확정 사실이 전해지자 중국 현지의 방송 및 언론사가 '동방의 빛' 방영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내며 제작사 측에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제작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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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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