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열린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가 총 912건의 상담 건수와 545억원의 상담액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서 새로운 비즈매칭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지난해보다 비즈니스 상담실적이 122%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삼지애니메이션’이 '마이 자이언트 프렌드', '브루미즈', '멍크' 등으로 125만달러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프로젝크 일공구’의 '치카로카'는 애니메이션제작과 관련해 초리온, 카툰네트워크, 마라톤미디어 등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들과 약 11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의 '뽀로로'도 미국의 카툰네트웍스, 월트디즈니 등과 약 25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한다. 이밖에도 현재 상담이 진행중인 업체가 많아 액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콘텐츠 라이선싱 비즈니스 영역을 지난해보다 확대했고 SPP/TOP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바이어와의 유대관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박람회는 방문객 수에 있어서도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9만 5000명이 다녀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올해 행사는 역대 최다의 관람객이 찾았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둬 명실상부한 아시아 대표 콘텐츠 관련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한국 콘텐츠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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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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