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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가격담합에 발목...'미끄럼'

롯데칠성이 음료제품 가격 담합으로 21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악재에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35 현재 롯데칠성은 전일보다 2.57% 내린 75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지난 11일 이후 5일째 약세를 이어가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5개 음료업체의 가격 담합을 적발, 롯데칠성에 21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소식이 주가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이정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과징금 부과 소식은 롯데칠성 주가에 단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며 "당분간 뚜렷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어 횡보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음료업체들의 가격담합은 시장점유율 1위인 롯데칠성이 먼저 가격 인상안을 마련하면 나머지 업체가 이를 뒤따르는 식으로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작년 2~3월 5개 업체가 생산하는 과실음료의 경우 약 10%, 탄산음료와 기타 음료는 약 5%씩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롯데칠성 코카콜라 해태음료 동아오츠카 웅진식품 등 5개 업체에 총 255억원의 과짐금을 부과하고 롯데칠성 대표와 김준영 해태음료 대표를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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