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7일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전망인데다 중장기적으로 강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만원.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에이스디지텍이 2분기 매출액 1620억원을 기록해 지난 분기 대비 11.4%,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5%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도 81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101.4% 늘었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실적 호조를 삼성전자 내 점유율 상승 폭이 당초 예상을 넘어선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환율 하락, 단가 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공정 효율 개선에 따른 실질적 생산능력 확대, 100% 가동률의 지속, LCD 경기 호조에 따른 단가 인하 폭 완화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년 경기 회복과 더불어 LCD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경우 편광필름의 타이트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이에 에이스디지텍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계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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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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