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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난주 외인과 기관이 사들인 종목은

중소형주로의 매기 확산…외인·기관, 실적 개선 종목 순매수

지난 한 주 동안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전주 대비 3.6% 상승하며 530선을 돌파했다.
특히 코스닥 지수가 연고점을 기록한 이후 매도세로 일관하던 기관이 주간 기준 순매수 전환은 수급 불균형 우려를 완화시키며 지수 상승에 한목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한 주동안 서울반도체 주식 611억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의 매수세로 서울반도체는 전주말 대비 20.12% 상승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회복했다.

기관은 또 현진소재(127억원 순매수)와 소디프신소재(87억원), 네패스(73억원), 미래나노텍(70억원), KH바텍(70억원) 등의 종목을 잇따라 순매수했다.

기관의 순매수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그간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종목 가운데 실적 개선세가 기대되는 종목들로 분석됐다.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로 가격 부담이 생기면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관은 에스디 주식 157억원 어치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성우하이텍(111억원 순매도)과 CJ오쇼핑(108억원), SK브로드밴드(71억원), 태광(49억원), 서희건설(42억원) 등에 대해서는 비중을 축소했다.

외국인 역시 코스닥 시장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 동안 디지텍시스템 주식 108억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성우하이텍(71억원 순매수), 네오위즈게임즈(68억원), 서울반도체(50억원), 태웅(39억원) 등의 종목의 비중을 늘렸다.

반면 우리이티아이(60억원 순매도)와 KTIC글로벌(57억원), 다날(56억원), 태광(38억원), 더존디지털(30억원), 다음(28억원) 등에 대해서는 지분 축소에 나섰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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