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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남미 3국 자원협력위 잇달아 개최

지식경제부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칠레 등 3개국을 대상으로 한 자원협력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경부는"이번 협력위는 작년 11월 이명박 대통령의 남미 순방과 지난 3월 김영학 지경부 2차관의 민관합동 경협사절단 파견에 따른 후속조치"라고 말했다.

한-베네수엘라, 한-콜롬비아 자원협력위는 지난 3월 정부 간 자원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이며 한-칠레 자원협력위는 세 번째다.


자원협력위에는 강남훈 지경부 자원개발원전정책관을 대표로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중부발전, 광해관리공단, 해외자원개발협회, 지질자원연구원, SK에너지, STX에너지 등 10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지경부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와 공식적인 에너지ㆍ자원협력 창구를 출범시킴으로써 우리기업의 현지 유전개발사업과 발전사업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연료전지 핵심소재인 리튬 매장량 1위 칠레와 자원협력을 강화해 배터리 시장 선점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유전개발과 광물개발 중심의 자원협력 범위를 광해방지, 전력시장 분야까지 논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서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통령경제협력특사 이상득 의원을 단장으로 한 자원협력사절단은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등 3개국을 돌고 17일께 귀국한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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