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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무주택 서민 위한 획기적 주택정책 강구"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서민경제 회복과 관련, "정부는 소득, 고용, 교육, 주거, 안전 등 민생 5대 지표를 새롭게 개발할 것"이라면서 "이를 수시로 점검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도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서민을 따뜻하게, 중산층을 두텁게' 라는 정책 기조는 이명박 정부 내내 실천하고 대한민국이 일관되게 밀고 나가야 할 방향"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경제가 좋아져도 가장 늦게 혜택이 돌아갈 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심하고 있다"며 ▲ 희망근로사업 ▲ 보육지원정책 ▲ 등록금 지원정책 등 다양한 친서민정책을 예로 들었다 .


이 대통령은 특히 "집없는 서민들이 집을 가질 수 있는 획기적인 주택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노점을 하는 분이든 일용직 근로자든 적은 돈을 구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따뜻한 사회 조성을 위한 사회 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도 세계에서 존경을 받는 지도층 인사들은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이라면서 "지도자가 되려면 나라를 위해 먼저 헌신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아름다운 풍토를 우리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200년 전 온갖 역경을 뚫고 제주도 최고의 부자가 되었던 김만덕 할머니는 4년 간 최악의 흉년이 들자 전 재산을 내놓아 수만 명의 목숨을 구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봉사와 나눔은 축복과 사랑이다. 봉사와 나눔의 문화가 새로운 정신 운동이자 생활 운동으로 뻗어나가길 진심으로 고대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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