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독일, 7월 프랑스에 이어 8월 영국 진출....FCC 승인 얻어 미국 진출 길 열어
$pos="R";$title="구글폰의 공습 '아이폰, 너 떨고 있니?'";$txt="";$size="254,380,0";$no="2009050706384276253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구글의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가 유럽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i7500은 이르면 다음 주 영국 이통사 O2를 통해 출시될 전망이다. O2 관계자는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출시 일정이 조금 미뤄졌다"면서 "이르면 다음 주 중 갤럭시를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는 그간 출시된 구글폰 가운데 가장 얇은 11.9mm의 초슬림형 풀터치폰으로, '꿈의 디스플레이'라고 불리는 3.2인치 AM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를 탑재해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삼성은 지난 6월 독일서 갤럭시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7월에는 프랑스에 진출하는 등 공략 지역을 점차 확대해가고 있다. 또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도 획득해 미국 시장 출시도 언제든 가능한 상태다.
삼성은 갤럭시를 비롯해 연내 3종 이상의 구글폰을 미국과 유럽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본격 개막하는 구글폰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만 HTC가 지난해 10월 구글폰 'G1'을 처음 출시한 이후 올해는 델, 모토로라, 에이서 등이 가세하면서 구글폰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삼성은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과 미국에 다양한 구글폰을 출시해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트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구글폰 시장은 연 90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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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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