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4일 LG패션에 대해 소비경기회복의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 GDP 성장률과 민간소비가 플러스로 전환함에 따라 패션경기의 구조적인 회복이 예상되고 그동안 적극적인 신규브랜드의 런칭 효과로 소비경기 회복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매도 돼있던 패션주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올해 하반기 중 진행될 것이고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에서 수익을 전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준(2009~2010년 예상 PER 각각 10.3배, 8.1배)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유로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1개월간 LG패션의 주가는 시장대비 7.9%포인트 초과 하락할 정도로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여왔는데 지금부터 투자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LG패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2285억원, 영업이익은 33.3% 줄어든 241억원을 기록했다. 할인판매 비중 축소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관리비의 부담이 크게 확대돼 영업이익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