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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농업도 이젠 유비쿼터스로’

경기도, "U-화훼 생장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확산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화훼농업에도 IT기술이 접목된다. 화훼 생장환경을 유비쿼터스로 원격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13일 고양시 육종연구소에서 u-IT기술을 화훼 농업분야에 확산하기 위한 ‘u-화훼 생장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확산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u-화훼 생장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확산사업’은 화훼농업 분야에 경쟁력 강화와 과학영농 실현, USN 기반의 u-화훼 생장환경 표준화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식경제부가 추진하고 있는 u-IT 신기술 검증 확산사업의 일환이다.

도는 고양시, 파주시, 용인시, 화성시의 장미, 선인장, 난재배 농가 15개소를 확산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대상지에는 총 사업비 17억원(국비 10억, 도비 3억, 시군비 4억)을 투입해 USN 장비, 시설 원격자동제어시스템, 인공광원 등을 구축하게 된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 5일 사업 시행자인 (주)이지팜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하게 됐다.


이번 확산사업은 지난 3월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한 ‘농축수산업 고부가가치화 기반구축사업’ 평가에서 2008년도 도 및 고양시, 용인시, 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한 ‘u-화훼 생장환경 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이 최우수과제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지식경제부로부터 사업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현재 경기도는 전국 대비 화훼 재배면적 23%(경기도 1천725㏊/전국 7천509㏊), 화훼 생산판매금액 점유비 38%(경기도 3,488억/ 전국9,236억), 화훼 재배농가는 32%(경기도 3,817호/전국 12,021호)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IT기술을 화훼 농업분야에 접목함으로써 화훼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궁극적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과학영농 실현을 통해 경기도가 동북아의 네덜란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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