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스위스가 스위스 대형은행인 UBS의 미국 고객 정보 제공 협상에 대해 합의했다고 12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양 측 정부는 관련 합의안을 마련했으며, 조만간 서명을 앞두고 있다고 미국 측 변호사가 밝혔지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변호사에 따르면 양 국가는 지난달 31일 기본적인 원칙에 합의했고, 앨런 골드 플로리다 지방법원 판사에게 곧 전달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정부측은 UBS가 수천명의 계좌를 은폐하고 있다고 추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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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에 위치한 UBS는 스위스의 은행 비밀 보호법에 따라 수천명의 미국인들이 비밀 계좌를 두고 있었고, 이것이 고객의 탈세를 방조하고 있다며 이를 공개하라는 미 정부 측의 요구에 최근 합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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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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