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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년후 전역을 1일 생활권으로 묶는다

중국은 오는 2012년까지 광대한 전역에 고속철을 깔아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묶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1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철도부가 이같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2만5000㎞길이의 철도를 추가, 총연장 11만㎞에 달하는 철로를 완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개통된 베이징-톈진(天津) 간 고속철은 편도로 29분 걸린다.
앞으로 철도부는 베이징-허베이(河北)성 스쟈좡(石家莊)간 1시간, 베이징-상하이간 4시간30분, 베이징-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간 8시간 고속철 노선을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씩 걸리는 왕복 시간이 하루 안팎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철도부는 주요 구역의 경우 시속 200㎞ 이상의 고속철을 운영할 방침이며 매년 7000억위안(약 128조원) 이상을 투자해 5000㎞ 이상의 선로를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철도부는 "고속철이 비행기보다는 늦겠지만 역 이용시간 등을 감안할 경우 더 편리하고 빠를 수 있다"며 "베이징을 중심으로 전국을 편도 8시간 생활권으로 묶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철도 규모는 전세계의 6%를 차지하며 운송량은 2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철도 길이는 8만6000㎞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길다.
고속철 제작 기술도 세계적이어서 베이징-톈진간 고속철 속도는 최고 시속 350㎞를 자랑한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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