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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성장 가능성 높다"

2분기 실적 저조는 비수기·판관비 발생 원인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친환경 농업'의 대표기업으로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온 세실이 기대 이하의 2분기 실적을 발표,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 측은 2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데다가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에 저조한 성적을 낸 것이라며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지난 7일 세실은 올 2분기 영업이익 4700만원을 기록해 지난 분기보다 89.1%,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73.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8억6700만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10.7% 줄었고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도 2.2% 증가에 그쳤다.

세실 관계자는 "2분기는 비닐 하우스 재배 농가들의 작물 교체기라서 7월까지는 계절적으로 비수기"라며 "러시아 정부기관 연구소와 맺은 계약과 관련한 수수료 비용이 2분기에 처리됐고 인력을 보강하면서 인건비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세실이 농산물 유통 및 판매 신사업을 진행하면서 인원을 보강했고 때문에 2분기 판관비 비중이 조금 높아진 점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며 "하지만 이는 일회성 비용이고 2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세실 매수의 기회"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하고 있는 세실은 무농약 친환경 농업을 위해 필요한 해출 방제용 천적을 생산하는 업체로 총 29종의 천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해 공급하는 천적은 비닐하우스 내 생산 농작물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사용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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