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윤병도씨, 벚꽃나라 일본에서 10여만 평 동산에 무궁화 10만 그루 심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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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탄 넘어 핀 우리나라 꽃 ‘무궁화 사랑’을 펼치는 70대 한국인이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재일동포 윤병도(79)씨. 윤씨는 광복 64주년을 맞아 지난 8일부터 무궁화 전국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벚꽃의 나라 일본 사이타마현 치치부시에서 30년째 무궁화 보급운동을 벌이며 10만 그루의 무궁화를 심고 있다.
윤씨는 경남 거제시 신협읍 문동리에서 태어나 20살 때 혈혈단신으로 현해탄을 건너가 특유의 근면과 검소함으로 토건업분야에서?재산을 모았다.
모은 재산을 활용, 치치부시 주변 산과 땅을 사들여 10만평 크기의 무궁화동산을 꾸미고 청소년야영장 등을 만드는 등 사회환원사업으로 지역에서 존경받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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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노 무궁화동산을 찾는 일본사람들에겐 공짜로 무궁화묘목을 나눠주기도 한다.
사이타마현엔 고구려가 멸망하자 왕족인 약광과 유민들이 일본으로 건너와 마을을 세우고 새 삶을 개척했던 고려촌(村)이 있다.
왕족 약광이 세상을 떠난 뒤고구려 후예들이 신사를 세우고 그를 추모하는 절이 있는 역사의 흔적이기도 하다.
윤씨는 무궁화 꽃이 활짝 피는 7월말 무궁화축제를 열고 즐길 이벤트와 공간을 만들었다.
무궁화꽃밭에서 고구려인 후손들이 우리 가락에 맞춰 흥겨운 춤판이 벌어지고 무궁화꽃에 취한 일본인 가족, 연인들이 무궁화동산을 거닐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윤씨의 무궁화보급 활동사례는 ‘2009년 무궁화 전국축제’ 행사의 하나로 지난 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무궁화 심포지엄’에서 그의 딸에 의해 소개됐다.
고기연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무궁화는 유럽에서 ‘Rose of Sharon’으로 신에게 바치는 꽃으로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고 대만, 홍콩에선 조경수, 관상용으로 시민들 인기를 얻고 있는 꽃이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무궁화가 나라꽃으로 국민들 사랑을 받을 수 있게 산림청은 민간단체와 함께 무궁화사랑 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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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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