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무궁화의 다양한 얼굴 만나보세요,
8월 한 달간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8·15 광복절을 기념해 ‘나라꽃 무궁화 전시’를 마련, 8월1일부터 31일까지 구청 현관입구부터 정문 앞 디자인거리 일대에 무궁화나무를 전시한다.
◆8. 15 광복절 기념 ‘나라꽃 무궁화 전시’ 총 120주 무궁화 만날 수 있어
이는 우리나라 국화임에도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무궁화를 널리 보급,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
총 120주(대 90, 소 30)의 무궁화나무 화분을 전시해 구청 방문객과 수유역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무궁화나무는 크게 ▲배달계 ▲백단심계 ▲홍단심계 ▲청단심계 ▲아사달계 총 5종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순백색 홑꽃잎이 특징인 배달계, 흰 꽃잎에 중심부가 붉은 백단심계, 붉은 꽃잎에 빨간 중심부를 가진 홍단심계를 중심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무궁화의 경우 개화기간이 7~9월 사이로 전시기간 동안에 만개한 무궁화 고유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화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무궁화 바로알기’ 리플릿 5000부를 제작, 종류별 무궁화 사진은 물론 역사적 배경, 일제 강점기 수난사, 무궁화 병충해 관리법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무궁화 바로알기’ 리플릿 5000부를 제작, 배포한다.
리플릿은 무궁화나무 전시기간 동안 구청과 동 주민센터, 보건소 등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되며 강북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재돼 구민들이 쉽게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궁화 관련 정보 담은 리플릿도 제작, 배포
그밖에도 강북구는 2001년부터 무궁화 식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현재 우이천변 일대(9240주), 도시자연공원(3010주), 오동근린공원(880주) 등 공원이나 산책로, 자투리땅 등에 총 1만5000주 무궁화나무를 관리하고 있다.
2007년에는 국립 4.19민주묘지 앞에 무궁화 공원을 조성하는 등 나라꽃 무궁화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전시된 무궁화는 전시 기간 후 구청 녹지창고에서 지속적으로 관리, 향후 자투리땅이나 산책로 등에 식재해 지역내 조경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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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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