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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송 의료단지 주변 분양예정·미분양 단지는?


의료분야 메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입지로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혁신도시가 지정되면서 주변 아파트 시장도 관심을 이끌 전망이다.


올해부터 2038년까지 30년간 5조6000억원이 들어갈 이 두 곳에는 100만㎡ 규모의 종합연구단지가 세워진다. 또 의료산업과 관련산업을 통한 파급효과, 일자리 창출 등 생산효과도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 7월 31일 기준 이 두 의료단지 주변 분양계획과 미분양단지를 조사한 결과 연내 분양계획이 잡힌 곳은 대구신서지구 주변 2곳, 미분양단지는 대구와 오송을 합해 총 15곳으로 나타났다.

◆분양계획


대한주택공사가 오는 9월 대구 동구 율하2지구 휴먼시아를 C2블록에 125~204㎡ 총 442가구 규모로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율하2지구는 경부고속도로 동대구인터체인지와 접근성이 수월하고 대구지하철 1호선 율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신서지구 맞은 편에 위치한다. 또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대회를 유치, 선수촌을 율하2지구 내에 건립 예정이어서 주변 환경 개선도 기대된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동구 봉무동 695의 2번지 이시아폴리스 R-1블록에 총 3583가구의 매머드급 주거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중 1단계 104~303㎡ 652가구를 11월 분양할 계획이다. 이시아폴리스는 옛 봉무산업단지로 포스코건설과 대구시가 공동출자해 건설하는 산업단지다. 경부고속도로 도농분기점이 차량으로 5분 거리로 타 지역 이동이 쉽다.

◆미분양


두 의료단지 주변 미분양 아파트 물량을 살펴보면 대구에만 총 2485 물량이 남아있다. 대구 동구 각산동에 대우건설이 지난 2006년 3월 분양한 아파트 두 곳이 각각 115㎡, 95~158㎡형으로 20가구, 24가구씩 남아있다.


대우건설이 대구 동구 각산동 425번지에 분양한 대우푸르지오 1, 2단지 95~158㎡ 총 1071가구 중 4~5% 정도의 잔여 물량이 남아있다. 올해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에 계약 후 바로 입주 할 수 있다. 각산동은 혁신도시로 지정된 신서동 일대와 인접해 간접적인 개발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 분양가는 35평 기준 1단지가 1억9660만원, 2단지가 2억110만원 수준이다. 1단지 1~3층과 2단지 1층을 대상으로 발코니 무료확장을 해준다.


화성산업은 같은 구 신서동과 신천동에 지난 2007년 1월, 2006년 1월 각각 934가구, 447가구를 일반분양한 바 있다. 주택형은 모두 109~168㎡로 미분양 물량은 각각 329가구, 117가구가 남아있다. 신선동 화성파크드림은 대구지하철 1호선 각산역과 이마트(반야월점)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대구도시공사가 신암동과 신천동에 지난 2006년 6월과 2007년 8월 분양한 아파트 두곳이 현재 각각 266가구(총 일반분양 531가구), 269가구(275가구)가 남아있다. 대한주택공사가 신천동과 율하지구에 공급한 미분양 아파트는 총 1371가구 규모의물량이 남아있다.


충청남도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대원, 모아건설, 주공이 각각 82블록, 61블록, 59블록에 잔여물량 19가구, 101가구, 374가구를 분양 중에 있다.


모아건설이 분양한 모아미래도의 계약조건은 계약금 500만원에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대원은 113㎡ 304가구를 지난해 6월 분양했다. 5~6%정도의 미분양이 남았고 계약금 5%에 중도금 60% 무이자융자 조건을 갖추고 있다.


화성파크드림 관계자는 "신서혁신도시 자체도 장기적인 개발효과가 있지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수요자들이 계약에 확신을 가진 것 같다"며 "미분양 물량이 한 주에 3~4가구로 팔린 것이 어제 하루동안만 5가구나 팔렸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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