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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월화 드라마 '드림'(극본 정형수, 연출 백수찬)의 주인공 주진모와 김범이 찰떡콤비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이 주진모의 '모'와 김범의 '범'을 따서 '모범커플'이라 부르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 또 일명 '짱똘'인 장석(김범 분)과 '제리' 맥과이어를 꿈꾸는 에이전트 제일(주진모 분)의 모습은 만화 '톰과 제리'를 떠오르게 만든다는 평도 받고 있다.
극중 두 사람은 처음엔 악연으로 시작했지만, 장석은 그 재능을 알아본 제일에 의해 격투기 선수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시시콜콜 싸우지만 어느새 서로를 굳게 믿는 사이로 발전하고 있어 매회 눈길을 끈다.
티격태격 코믹하게 다투다가도, 함께 화내고 울고 웃는 '모범콤비'는 또다른 모습인 '톰과 제리'가 만들어내는 듯한 코믹한 앙상블과 함께 극의 재미와 감동을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분서는 '모범커플'의 파트너십이 더욱 빛을 발했다. 경기를 K.O승으로 통쾌하게 마무리한 뒤 소연(손담비 분)에게 기습 키스한 장석이 소연에게 얻어맞고 코피가 터진 것. 이에 질세라 제일은 소연에게 "첫키스였냐"고 물어보고, 제일 역시 얻어맞아 코피가 난다. 듀엣으로 흐르는 코피를 휴지로 막고있는 김범과 주진모의 코믹한 모습은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며, 찰떡콤비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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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모범라인이 진리! 둘만 나오면 더 눈길이 간다", "모범커플의 코믹함에 오늘도 많이 웃었다", "모범콤비는 톰과 제리같다. 싸우다가도 금방 뭉클하게 만든다", "코피도 같이 흘리는 제일과 장석! 너무 웃긴다", "개구장이 같은 모습도 어쩜 저리 닮았는지…모범라인 너무 좋다"는 등 많은 의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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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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