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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그룹 5개 주력사 상반기 ‘선방’

S&T그룹 주력 상장 5개사인 S&T홀딩스, S&T중공업, S&Tc, S&T대우, S&T모터스가 올 상반기 의미있는 실적을 달성했다.


11일 각 사별로 공시한 경영실적을 보면 그룹 지주회사인 S&T홀딩스는 자회사들의 경영실적에 힘입어 상반기 누계매출액 205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당기순이익 111억원을 달성했다.

S&T중공업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상반기 누계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한 2090억원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28.4% 증가한 229억원, 당기순이익은 14.4% 증가한 20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위기관리경영과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등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2008년 상반기 8.5%에서 11%로 상승했다.


열교환기 업체 S&Tc는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한 1010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1000억원대 매출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46.3% 증가한 283억원, 당기순이익은 68.2% 증가한 2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8%대를 달성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호조를 보이며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T대우는 상반기 매출은 164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억 5000만원, 56억 4000만원 적자로 적자전환했다. 단 올 2·4분기 실적만 놓고 본다면 매출액은 1분기 대비 0.7% 증가한 827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1분기 51억원 적자에서 2분기 37억원 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글로벌 거래선 다변화와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등 GM發 위기에서 벗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7억8000만원 적자로 적자 구조를 지속했다.


S&T모터스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본격적인 여파로 올해 상반기 누계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499원, 영업손실 25억원, 당기순손실 35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분기별 실적을 보면, 2분기 매출액은 1분기에 비해 24.6% 증가한 277억원을 달성하였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도 1분기에 비해 적자폭을 대폭 축소했다.


S&T홀딩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룹 주력 상장 5개사의 상반기 경영실적은 전사적인 위기극복 노력, 글로벌 거래선 다변화, 원가절감과 생산성향상 등에 따라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면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는 하반기에도 위기관리경영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각 사별 올해 경영목표 달성에 만전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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