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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중공업, 방산부문 수익성 향상..목표가↑<부국證>

부국증권은 20일 S&T중공업에 대해 방산부문이 기대이상의 매출신장이 전체 수익성 향상을 견인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종훈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산업수요 감소 및 경기침체로 차량부문의 외형이 크게 줄어든 반면 방산부문이 호조를 나타내며 상반기 전체 실적 향상을 주도했다"며 "1·4분기 영업이익률이 10.8%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7%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안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역시 1분기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1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대신에 방산부문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 물량에 힘입어 높은 매출신장을 나타내며 차량부문의 부진을 보완해 줄 것으로 예상했다.


방산 매출은 올해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28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연간 30%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를 저점으로 각종 경기지표가 서서히 회복을 나타내고 있어 상용차 수요 역시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는 방산부문의 지속 성장과 함께 차량부문 역시 점차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T중공업은 풍력발전용 부품사업의 진출을 통하여 차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며 "아직은 초기단계라서 매출이 가시화되기는 힘든상황이지만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성공 가능성이 충분히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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