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0일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7만9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렸다. CMA 등으로 수익증권 판매 채널이 확대되면서 자산관리 영업이 경쟁사 대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은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로서 임직원을 통한 CMA 계좌 확보를 통해 경쟁사 대비 빠른 교차판매(Cross-selling) 채널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산 1억원이상의 거액고객의 잔고가 전체 고객 자산의 79.8%에 달해 삼성증권이 추진하고 있는 PB를 중심으로 한 종합자산관리 영업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증권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8.7%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풍부한 시중 유동성, 외국인 순매수로 주가 강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시중금리 강세로 채권평가손실 발생가능성이 높아졌고 외국인 및 기관 매매비중 확대로 시장 회전율이 하락하고 있어 2분기 실적개선은 한자리수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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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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