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지난 1분기(4~6월) 798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거두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했지만 직전분기 보다는 11.3% 줄어든 실적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632억원, 9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36.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 줄어든 것이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98% 늘었고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증권 취급 수수료, 수탁수수료, IB부문 수수료등 영업 전 부문에서 모두 고르게 호조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CMA 계좌수는 전분기 대비 16.9% 증가한 65만8000계좌를 기록하는 등 자산관리 부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리테일 영업은 포트폴리오형 상품 중심으로 차별화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한편 홀세일 및 IB부문도 8월 홍콩 법인의 본격적인 영업 개시와 함께 공격적 영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분기 고객예탁자산은 전분기 대비 9.5% 증가한 115조1000억원을, 1억원 이상 거액고객 수는 전분기 대비 23.7% 증가한 5만8752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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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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