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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침체에 빠졌던 한국영화가 여름을 맞아 재도약에 나섰다. 2009년 여름 한국영화 'BIG3'로 불린 '차우' '해운대' '국가대표'가 통산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차우' '해운대' '국가대표' 세 영화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7일 전국 1000만 관객을 넘어섰고 9일 오전 집계 기준 8일까지 1081만 8683만명을 동원했다.
'해운대'는 배급사 자체 집계 결과 토요일인 8일 하루 동안 전국 50만 8000명을 동원해 전국누계 703만명을 기록했다. 9일 중으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743만)을 누르고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될 전망이다.
9일 오전 현재 한국영화 역대 흥행 10위를 기록 중인 이 영화는 역대 730만명을 모은 '화려한 휴가'를 이날 제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주중으로 800만명 대의 네 편의 영화(디워, 과속스캔들, 친구, 웰컴 투 동막골)도 제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계는 '해운대'가 1000만명을 돌파한 네 편의 영화(괴물,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사이에서 어떤 결과를 낼 것인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하정우 주연,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는 8일 개봉 11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2주차인 이 영화는 무서운 상승세로 6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하 '지아이조')를 제치는 저력을 발휘했다.
영진위 집계 결과 지난달 29일 개봉한 '국가대표'는 토요일인 8일 전국 519개 스크린에서 28만 8704명을 동원해 전국 누계 211만 3320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개봉 첫째 주 토요일인 지난 1일 전국 570개 스크린에서 27만 2903명을 동원했으나 8일 스크린 수가 51개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오히려 관객수가 늘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방증했다.
'국가대표'는 주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 각각 9.55점, 9.7점의 이례적인 관객평점을 기록하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괴수영화 '차우'는 8일까지 영진위 집계 기준 173만 1558명을 모았다. '해운대'와 '국가대표'에 밀려 흥행세를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독특한 소재에 B급 감성을 갖춘 이 영화가 화제작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이 정도의 결과를 낸 것만으로도 충분히 '선방'했다는 것이 영화계의 중론이다.
'차우' '해운대' '국가대표'의 연이은 흥행으로 7월 한국영화는 51.1%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8월에는 세 영화 외에도 '10억' '불신지옥' '요가학원' 등의 한국영화가 줄줄이 개봉할 예정이라 한국영화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의 1000만 관객 돌파, '국가대표'의 500만명 돌파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세 영화가 통산 2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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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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