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300,220,0";$no="200908051433086502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지난 상반기 청약돌풍은 일으킨 인천 청라지구에 분양된 아파트가 주택성능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아시아경제신문이 입수한 '2009 주택성능등급인정현황'(6월 말 기준)에 따르면 청라지구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SK건설, 한화건설, 한라건설, 호반건설, 롯데건설 등 대부분 건설사의 주택성능등급이 95점 이상으로 건축비의 4%를 가산비율로 받게 됐다.
김포한강신도시, 송도국제업무지구 등의 아파트도 주택성능등급이 높았으나 지방의 경우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청라지구 한라건설 한라비발디(A-6블록, 992가구)는 주택성능등급평가에서 99점을 받아 기본형건축비의 4% 가산 혜택을 받게 됐다.
한일베라체(A-27블록, 257가구)와 롯데캐슬 주상복합(M4블록, 828가구), 한양수자인(A-38블록, 566가구) SK뷰(A-31블록, 879가구), 동양엔파트(A-26ㆍ39블록, 256ㆍ564가구), 한화꿈에그린(A-7블록, 1172가구), 호반베르디움(A-29블록, 2134가구), 남광하우스토리(A-9블록, 260가구) 등 청라에서 분양한 대부분의 단지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
한라비발디는 화장실소음과 경계소음, 실내공기질(저방출자재), 생활환경(공용부분) 등 4개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고 한일베라체는 에너지성능등급이 뛰어난 아파트로 꼽혔다. 롯데캐슬 주상복합도 경계소음, 놀이터 등 4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호반베르디움은 놀이터 단 1개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올해 주택성능등급 인정 신청을 한 곳은 우미린(AC-2블록, 1058가구)과 한국토지신탁(Aa-08블록, 1090가구)이지만 우미린만 95점 이상을 받았다.
결과에서 나타났듯 분양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은 대부분 뛰어난 주택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올해 인정평가를 받은 사업장 31곳에서 의무대상업체 중 주택성능등급 총점이 가장 낮은 곳은 경남 김해 진영 주공휴먼시아로 87점을 기록했다. 또한 높은 성능등급을 받은 업체 중에서도 항목별 평가에서 화장실ㆍ경계소음은 대부분 1∼2등급을 받은 반면 경량ㆍ중량충격음은 3∼4등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상한제 적용 아파트라 뛰어난 품질을 구현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주택성능 요소기술을 개발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며 "특히 중견업체의 품질향상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주택성능등급이란 주택사업자가 입주자를 모집하기 전에 해당 주택의 각종성능 등급을 표시하도록 해 주택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입주예정자나 입주자들에게 정확한 주택정보를 제공하게 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10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너지성능등급은 300가구 이상)은 의무적으로 성능등급을 인정받아 입주자모집 공고시 그 내용을 표시해야 한다.
소음, 환경, 구조, 생활환경, 화재소방 등 5개 부분, 20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하는데 주택성능등급평가(160점 만점)에서 95점이상을 받으면 지상층 건축비의 4%, 90점이상은 3%, 85점이상은 2%, 80점이상은 1%를 더할 수 있다.
주택성능등급 인정기관은 대한주택공사와 한국감정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4곳이다.
한편 앞으로는 주택성능등급 표시대상 항목이 외부소음과 방범 등의 분야까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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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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