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성능등급 표시대상 항목이 홈네트워크 등으로 크게 확대됨에 따라 코오롱아이넷, 현대통신, 르네코 등이 홈네트워크 전문업체들이 수혜주로 부각, 상승중이다.
21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아이넷은 전일 대비 165원(6.64%) 상승한 2650원에 거래중이다. 거래량은 284만여주로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통신(1.98%), 르네코(3.97%)도 줄줄이 상승세다.
전날 국토해양부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 등을 거쳐 연내 공포·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10월부터 1000가구 이상 건설되는 주택에 대해 주택성능등급 표시대상 항목을 5개 분야 20개 항목에서 5개 분야 28개 항목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소음, 구조, 환경, 생활환경, 화재소방 등 분야는 같지만 홈네트워크(1개 항목)와 외부소음(2), 피난안전(3), 방범안전등급(2) 등 항목을 늘리고 4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를 한다.
코오롱아이넷 관계자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10월부터 아파트 수요자들은 건설사들이 발표하는 분양공고를 통해 등급을 보고 주택구입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며 "중견건설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홈네트워크 사업자들은 이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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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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