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밑 50m 아래 바위층 뚫어…왕십리~수원~인천지하철 직결 운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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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이 국내 처음으로 한강하저터널 관통에 성공했다.
철도시설공단은 5일 분당선 사업구간 중 최첨단기계화 터널공법인 쉴드터널공법(Shield Tunnel Boring Machine)을 들여와 시공한 한강 밑 터널이 2007년 11월8일 상행선 관통에 이어 하행선도 뚫렸다고 밝혔다.
한강하저터널은 분당선(왕십리~오리) 34.5km 중 오리~수서(1994년 9월) 및 수서~선릉(2003년 9월) 개통에 이어 선릉~왕십리(6.8km) 구간을 잇는 최종사업이다.
한강수면 50m 아래의 바위 층을 뚫어 한강을 터널로 가로지르는 것으로 국내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1692m(상·하행선 2열×846m)의 난공사구간이다.
$pos="C";$title="왕십리~선릉 노선도.";$txt="왕십리~선릉 노선도.";$size="550,284,0";$no="2009080514184166954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철도시설공단은 완벽시공을 위해 철도터널론 국내 처음 쉴드터널공법이란 특수공법을 적용, △직경 8.06m △길이 9.9m △무게 650톤의 초대형 쉴드기계가 쓰였다.
공사 중 단층파쇄대 및 지반조사를 위해 공사 전에 뚫어놨던 시추탐사공을 통해 한강물이 흘러들어 터널에 큰 수압이 작용하는 등 공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서울 강남·북을 잇는 상·하행선 846m를 모두 관통시키는데 성공했다.
쉴드공법은 연약지반으로부터 작용하는 땅 압력과 물 압력에 견딜 수 있는 터널직경보다 조금 더 큰 원통형강재(Shield)를 땅 밑으로 내린 뒤 앞부분의 커터가 돌아가며 뚫는 방식이다.
곧이어 커터 뒤쪽에서 만들어진 터널 벽조각(Segment)을 조립, 터널 벽을 동시에 시공하면서 나가는 공법으로 각 벽 조각(Segment)엔 수팽창 지수재를 붙여 터널에 물이 새는 것을 막는 공법이기도 하다.
$pos="C";$title="한강 밑 쉴드터널 공법 종단면도.";$txt="한강 밑 쉴드터널 공법 종단면도.";$size="550,270,0";$no="2009080514184166954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2011년 말 한강하저터널사업을 끝내 왕십리~선릉간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북을 잇는 또 하나의 교통중심축으로 30분쯤 걸렸던 시간이 12분대로 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지하철 2,5,7,9호선과 갈아타 왕십리~수원~인천 간 직결운행이 이뤄져 교통편의 파급효과가 서울도심 및 수도권지역 전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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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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