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4일 하나투어에 대해 환율이 하향 안정되고 있는데다 소비심리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의 7월 실적은 초중반 부진했지만 후반에는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며 "7월을 바닥으로 8월과 9월로 접어들면서 실적 개선세가 점차 뚜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이유로 8월실적의 개선 속도가 7월에 비해 훨씬 빨라 8월 실적은 7월에 비해 확연히 개선될 것이란 점을 꼽았다. 이어 성수기 수요는 가족 단위 여행이 많아 신종 플루의 영향을 비교적 심하게 받았지만 신종플루로 인해 6월에 지연됐던 소규모 단위 여행 수요가 9월에 다시 회복될 것으로 봤다.
최근에는 9월까지도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성수기 요금에 부담을 느꼈던 계층이 9월로 휴가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진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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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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