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제조업 활동 증가가 원유 수요를 늘릴 것이란 기대감으로 장중 한 때 72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2.08달러(3%) 상승한 배럴당 71.53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제조업 지수가 11개월째 위축 속도를 줄여나가고 있고 중국 제조업 활동이 1년여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유가는 3.9% 급등하기도 했다.
7월 미국 ISM 제조업 지수는 48.9로 지난해 8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7월 CLSA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확장국면을 이어나갔다.
메릴린치의 에너지 전략부문 사장은 "향상된 경제전망과 유동성 증가는 상품시장을 끌어올릴것"이라고 전망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수요 증가로 원유는 다른 원자재보다 높은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 500 지수는 원자재 수요 및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낙관으로 1000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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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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