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별 경제성장 감안, 오일 수요 증가 가능성 희박 전망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 중역인 이란의 모하마드 알리 카하티비가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경우 OPEC 멤버들 일부가 추가 감산을 요구하고 나설것이다"고 이란공영방송 IRNA를 통해 밝혔다.
카하티비는 "국제 경제상황 때문에 유가가 올해말까지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며 추가감산 필요성에 대한 이유를 제시했다.
카하티비는 유가를 올리기 위해 OPEC 멤버들로 하여금 OPEC 기준 원유생산량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고도 밝혔다.
6월30일 배럴당 73.38달러까지 치솟던 유가는 7월13일 58.32달러까지 급락한바 있다. 최근 나흘간도 유가는 69~62달러 사이에서 급등락을 반복하며 불안한 움직임을 지속했다.
美CFTC가 에너지 투기거래에 대한 규제 강화 방안을 모색중인 가운데 美원유재고증가까지 겹쳐 유가가 OPEC의 올 평균 전망인 배럴당 75달러선에 도달하지 못하고 70달러 이하에서 하향안정화될 기미를 보이자 관련국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이시각 현재 국제유가는 배럴당 69.1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美GDP 하락세 예상밖 둔화로 반등한 이후 70불 돌파를 조심스럽게 타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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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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