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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생활주택 뜨고 오피스텔 진다"

[인터뷰]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

최근 1~2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이를 위한 주거 상품은 극히 제한돼 있는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 1~2인 가구를 위한 주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수목건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수목건축은 1년 6개월 동안 1~2인 가구를 위한 새로운 개념의 주거상품을 개발, 지난해 5월 '마이바움'을 런칭했다.

서용식 수목건축 대표는 "마이바움은 그동안 획일화 되고 일방적인 주택이 아니라 소비자 요구에 맞추는 다양한 주거상품"이라며 "대한민국 최초의 복층 도시형 생활주택 등 새로운 개념의 마이바움은 한국의 주택시장에서 건축문화의 확신한 비젼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년간 투자 수익률이 최고 12%에 달한다며 상가, 오피스텔 등 어떤 수익형 부동산 보다 수익률이 높다고 평가했다.

서 대표는 "상가는 현재 4~5%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고 경기에 극히 예민한 부동산 상품이기 때문에 일부 지역을 제외 하고는 불안정한 상품"이며 "오피스텔은 주차장 확보 문제와 전용률이 50% 정도 불과해 상대적으로 임대가나 분양가가 높인데다 도시형 생활주택 등장으로 상품의 가치가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반면 도시형 생활주택은 일가구 다주택에 해당이 되지 않고 주택임대 사업자 등록이 가능해 다향한 세제 해택을 얻을 수 있다"면서 "수익성 측면 뿐만 아니라 상품으로써의 가치가 훨씬 더 높아 임대수익률이 8~12% 정도로 수익형 부동산중 가장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기숙사형 주택, 원룸형 주택, 단지형 다세대 주택으로 분류되는 도시형 생활주택 상품 중 가장 경쟁력 있는 것으로 원룸형 주택을 꼽았다.


그는 "유형별로 장단점이 있겠지만 수익률이나 상품으로써의 안전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때 원룸형 주택이 가장 선호되고 경쟁력있는 상품"이라며 "그러나 대학가 주변이나 공장 상업단지 주변 등은 기숙사형 주택이 선호되고 계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숙사형 주택은 세대당 주차가 0.3대로 적용 받기 때문에 상당 지역에서 원룸형 주택과 혼합해 진행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단지형 다세대 주택은 원래의 취지보다 메리트가 많이 줄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서 대표는 "단지형 다세대 주택의 원래의 취지는 도심속의 타운하우스라 할 수 있는데 이에 적합한 토지를 확보하기가 어렵고 세대당 한대의 주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설치 메리트가 거의 없어 도시형 생활주택 상품으로써 가치가 비교적 낮다"면서 "따라서 과감한 용적률 인센티브 등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상품경쟁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몇몇 대형건설사들이 도시형 생활주택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는데 대해 서 대표는 "도시형 생활주택은 불과 몇달전만 해도 세대당 주차 한대를 확보해야 했으나 지금은 기숙사형 0.3대, 원룸형 0.5대 그리고 주차장 완화 구역인 경우 200㎡당 한대를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수익률이 최소 2배에서 3배 이상으로 커졌다"면서 "그동안 대형 프로젝트의 분양 상품에 익숙한 대형건설사의 시각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대형사들은 도시형 생활주택을 분양 관점에서만 보는 문제이기도 하다"면서 "도시형 생활주택의 도입 취지는 서민주거 안정의 필요성으로 인해 도입된 것이므로 단순한 건설사의 분양 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개념의 방식으로 판매되고 임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뒤늦게 도시형 생활주택 사업에 나서는 이들을 위해 자신이 쌓은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했다.


서 대표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성공 핵심 포인트는 디자인"이라며 "물론 굿 디자인의 개념은 상담부분 주관적이긴 하지만 굿 디자인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대변되고 어떠한 마케팅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부 공간 뿐만 아니라 내부 공간, 조경 등 하물며 담장까지 모든 건축의 요소들이 디자인으로 표현되는 만큼 차별화된 디자인의 요소는 매우 많다"면서 "거주자에게 친환경적이고 편한한 삶의 휴식처를 제공하는 동시에 단편적이고 단기적인 점만 볼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바라보고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 대표는 "아무리 좋은 제도도 문제점은 있기 마련이다. 바로 그점이 주차장 법 완화로 인하여 도심이 슬럼화 되고 주차 문제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커진다면 도시형 생활 주택 법 자체도 수정되고 상품으로써 가치를 다하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정책 입안자는 다양한 효율적인 주차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적극 제공함으로써 문제점을 최소화 시키데 주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수목건축은 현재 서울지역에서 3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부분 토지를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지주를 대신해 개발하는 PM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개발 방식은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따라서 건물을 지어서 분양 하는 일반적인 건설사 방식이 아니라 도시형 생활주택의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들이 선택한 주거에서 임대해 거주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생활 서비스, 운용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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