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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꽃남' 김범이 연인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극한의 인내를 시험하는 극기훈련에 돌입해 화제다.
SBS 새 월화드라마 '드림'에 출연 중인 김범은 지난달 30일 오전 7시, 인천 용유도 해수욕장에서 피비린내 나는 극기 훈련 장면을 촬영했다. 이날 김범의 등장으로 피서객들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삼사오오 몰려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극중 아마복싱 125연승의 주인공 정철(이훈 분)을 한 방에 케이오 시킨 장석(김범 분)은 제일(주진모 분)과 손을 잡고 이종격투기 선수가 되기 위해 몸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날 촬영에서 어깨에 타이어를 매달고 100미터를 스무 번 정도 달린 김범은 "이젠 걷는 것도 힘들다"며 연신 손사래를 치면서도 연출자인 백수찬 PD의 사인만 떨어지면 힘든 기색없이 열심히 뛰어 스태프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종격투기 선수로 거듭나기 위한 김범의 극기훈련 과정은 오는 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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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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