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일이 다가왔다. 막바지 점검에 모두가 열정을 쏟고 있다. 오는 8월7일부터 10월25일까지 80일동안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전시와 이벤트, 컨퍼런스 등 7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도시축전 기간 동안 ‘유일’, ‘최대’, ‘최초’, ‘정상급’ 등 수식어가 붙는 프로그램이 많이 포진돼 있어 이를 빼 놓지 않고 다 본다는 것도 쉬운 것만은 아니다. 아시아경제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중요볼거리 10선을 선정해 안내하고 관람 포인트를 개막일까지 연속해서 기획했다.
◆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10선
⑥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들이 미래도시를 그린다
영화음악 거장 이지수 감독, 주제영상 배경음악 제작
세계적 오케스트라 ‘체코 프라하 필’ 연주 참가
$pos="C";$title="주제영상관 '시티파라디소'";$txt="주제영상관 '시티파라디소'";$size="510,287,0";$no="20090802154623807370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인천세계도시축전의 주제영상과 멀티미디어 워터쇼 등에 쓰일 테마곡 연주에 국내 영화음악계의 젊은 거장 이지수 감독과 체코 프라하 필하모닉오케스트라, 그리고 윤학원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립합창단 등이 참여한다.
도시축전의 주제영상 ‘시티 파라디소’의 배경음악을 맡은 이지수 감독은 영화 ‘올드보이’의 메인 테마곡으로 대한민국영화대상 음악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젊은 거장이다.
이 감독은 시티 파라디소의 배경음악을 위해 직접 체코를 방문, 체코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음악작업을 진행했다.
체코 프라하 필은 영화 ‘오페라의 유령’과 ‘스타워즈 : 클론 전쟁’ 등 배경음악을 연주한 세계적 수준의 오케스트라다.
이번 작업에는 2관 편성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관악기의 웅장함으로 미래첨단도시를 표현했고 현악기 울림으로 따뜻한 인간애를 그렸다는 평가다.
목관악기의 민첩한 가벼움과 금관악기의 무겁고 장중함, 그리고 따뜻한 현악기의 울림을 통해 다양한 색깔을 표현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합창 지휘자 윤학원 감독과 그가 이끄는 인천시립합창단이 ‘멀티미디어 워터쇼’의 메인 테마곡 ‘천년수’를 노래했다.
러닝 타임 20분의 멀티미디어 워터쇼 테마곡은 총연출을 맡은 허주범 감독이 직접 작곡했다.
인천의 역사적 인물인 ‘소서노’와 ‘비류’가 미추홀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2천년이 지난 오늘 인천에서 펼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시축전의 전체 주제와 컨셉이 담긴 이야기 구조로써 관람객들에게 흥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인천시민들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세계인들에게는 인천이란 도시의 매력을 알리기에 충분하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소서노의 솔로곡을 맡아 열창하고 인천시립합창단이 장엄한 합창으로 감동을 더한다.
‘천년수’는 인천의 밝은 미래를 향한 꿈을 담고 있으며 솔로와 합창 등 포지션에 따라 제각기 다른 빛깔을 낼 수 있도록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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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영철 기자 eli7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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