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인터넷전화와 IPTV 활성화에 힘입어 내년에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456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94억원보다 늘어난 204억원의 적자가 지속됐다.
그러나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사업에서 지난 1분기 9만8000명이 증가한데 이어 2분기에도 10만7000명이 늘어나는 등 상반기에만 20만5000명의 가입자 증가로 업계 순증 1위를 차지하는 등 빠른 가입자 증가세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또 2분기 누적으로 유선사업자 중 가장 많은 273만명의 100M급 광랜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브로드앤TV 유료가입자 비중도 80% 중반까지 확대되는 등 흑자 기반을 쌓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 대리점과 대형 할인점 등을 대상으로 한 대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인터넷전화와 IPTV 순증 가입자 유치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SK텔레콤 1800개 대리점에서 SK브로드밴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리점을 통한 가입자 비중이 전체 가입자 비중의 20%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SK브로드밴드는 또 최근 KT와 설비 공유 등에 대한 합의를 이뤄 향후 설비 개방에 소요되는 기간 현재 2~4주 에서 최대 14일로 단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합의된 내용은 '건물인입관로 개방', '선관로 사용 사후 승인', '부당한 선로 개방 불허 방지' 등이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지난 6월 인터넷 전화 번호이동 개통률이 47% 수준에서 오는 9월 자동 개통이 이뤄지면 80%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분기 초고속 인터넷 시장 가입자 유치 비용은 20만원 초반대를 유지했다. 또한 해지율은 리텐션(고객 이탈 방지) 강화, 결합상품 판매 증대 등에 힘입어 가입자 유치 경쟁 과열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CFO 전략기획실장은 "2분기에는 시장경쟁의 심화에도 불구하고 결합상품 등으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하반기 IPTV의 경우 인센티브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UI개편을 통해 터닝포인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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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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