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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교섭 재개 "안건별 심도깊은 논의할 것"

쌍용자동차 노사가 30일 오후 4시 교섭을 재개했다.


노사 양측은 오전 9시 교섭을 시작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노사 상호간 입장과 관련해서 설명 및 논의한 후 12시 40분 정회했다.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본협의와 실무협의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에 이미 상호간 입장을 정리한만큼 오후에는 안건별로 보다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측에서 류재완 인사노무 담당 상무와 고재용 노사협력팀장이, 노측에서 김선영 수석부지부장, 최기민 정책실장, 박광열 전 A/S 광주 분회장이 실무협의에 참석한다.

또 본협의에서는 박영태 법정관리인과 한상균 지부장이 참가해 실무협의의 쟁점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교섭에서는 사측이 제시한 최종안을 근간으로 지난달 8일부로 해고된 근로자의 처우에 대한 구체적인 대화가 오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교섭의 구체적인 내용은 철저히 비공개에 부쳐지고 있어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평택공장 안팎에서도 조용히 교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교섭에 앞서 박영태 법정관리인이 "노든 사든 죽어야 회사가 산다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오늘 중으로 어떻게든 결론이 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쌍용차 노조 관계자는 "여느 때와 달리 이번 교섭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최병훈 협동회 사무총장도 "협력사에서 해고자의 재고용을 보장하겠다고 했으니 협상하기가 훨씬 수월해졌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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