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근대화 풍물사진 기증 공모…8월 3일~11월 20일까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변화상을 재조명하고 향후 역사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경기도 근대화 풍물사진 자료를 기증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증공모는 다음달 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개인, 기관, 학교, 단체 등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자료 중 시·군 근대화 옛 모습 사진자료를 확보해 기록유산으로 남기기 위해서다.
기록유산 중 현대매체인 사진자료는 보관이 용이하지만 성격상 훼손되고 유실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현재 자료 조사가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기증을 통해 발굴되는 사진자료는 소장자의 성명과 사연을 담은 사진집으로 발간해 영구 보존하고 향후 역사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기증된 사진자료는 전문가의 손을 거쳐 근대화 사진전에 출품된다.
자료가치가 인정되는 사진자료와 대량 기증자에게는 소정의 사례를 지급된다.
사진자료는 개항기, 구한말, 일제, 해방·한국전쟁(40, 50년대), 경제개발기(60년대 이후) 등을 배경으로 도내 31개 시·군의 의식주·관혼상제, 시서화(詩書畵), 가무악(歌舞樂), 문사철(文史哲), 정치·법률, 풍속·종교 등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대량 소장자의 경우 별도 사진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증 공모를 통해 경기도의 근대화 기록자료를 집성(集成)하고 연구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경기문화의 역사, 인문, 지리, 인류학 등의 연구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898-7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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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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