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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박물관 운영 어린이에게 듣자’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어린이자문단’ 발대식 개최…18일 경기도박물관 강당

어린이박물관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지어지도록 자문역할을 하는 어린이들의 공동체가 전국 최초로 결성돼 발대식을 갖는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1기 어린이자문단’이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건립추진단은 오는 18일 오후 3시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어린이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어린이박물관건립추진단은 지난달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자문단원을 모집하고 도내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50명의 1기 어린이자문단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1기 어린이자문단원들은 발대식 이후부터 오는 2010년 6월까지 1년동안 어린이박물관의 개관과 운영 전반에 대한 어린이눈높이의 각종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어린이자문단의 주요 역할은 ▲어린이박물관 전시 및 개관준비사업에 대한 눈높이 의견제시 ▲어린이박물관을 개관 과정 및 체험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자문단 활동 e-뉴스레터 제작하기 등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자문단은 연간 4회의 정기회의를 통해 각종 아이디어를 제출, 박물관 건립에 반영되게 되며 ‘함께 만드는 박물관’이란 주제로 박물관에서 주최하는 각종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하게 된다.


또한 자문단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예술, 역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 ‘어린이 자문단 모여라’라는 주제로 각종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시작과 함께 출발하는 1기 자문단원들은 어린이박물관의 역사와 더불어 오랫동안 기억 될 것”이라며 “자문단원들의 활동 결과와 의견을 박물관 건립과정과 운영에 최대한 반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010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건립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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