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유노윤호와 아라가 MBC 새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극본 김솔지 김예지 연출 박성수)의 첫 대본 연습에 참여했다.
유노윤호와 아라는 지난 25일 일산 MBC드림센터 6층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첫 대본연습에서 연출을 맡은 박성수 PD와 김솔지 작가,이상윤, 이윤지 등 주요 배우들과 모여 호흡을 맞췄다.
유노윤호는 이 드라마에서 뜨거운 가슴과 누구못지 않은 열정을 가진 축구선수 차봉군 역을 맡았다. 또 아라는 구단주의 딸이지만 자신의 힘으로 성공하고픈 에이전트 강해빈 역을 연기한다.
이날 일본에서 귀국하자마자 일산 드림센터 대본 리딩실로 직행한 유노윤호는 단순히 대사를 읽으며 캐릭터를 잡아가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촬영상황과 똑같이 감정을 100%실어 연기했다는 후문.
그는 대사는 물론이고 지문 안에 있는 상황을 감독이 읽을 때도 듣는 것만이 아니라 그때그때 실제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이며 열의를 다했다. 화를 내는 장면에서는 분에 못 이겨 책상을 세게 내리칠 정도.
박 PD는 이날 “시청자들이 ‘이런 놀라운 드라마가 있나’라고 할 정도로 신나는 드라마가 되도록 모두 노력하자”는 말로 대본연습을 마무리했다.
이전에도 유노윤호는 김솔지 작가와 장장 6시간의 국제 전화통화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잡고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철저한 분석을 하는 열의를 보였다.
대본 연습을 마치고 박 PD는 “오늘 나는 놀라운 발견을 했다. 연기자들의 연기에서 진심어린 진정성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작가 역시 “제작진과 배우들이 소통하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되는 캐릭터를 볼 수 있었다. 정말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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