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0일 신한지주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고 향후 이자마진 상승과 대손비용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55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결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의 2분기 순이익이 4397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은 판관비 감소등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했지만 향후 이자마진 상승 및 대손비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한지주의 하반기 대손비용률 또한 지출대비 80bp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1분기와 2분기 중 경상 대손비용 외에 각각 3100억원과 2900억원에 달하는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향후 추가 적립 요인이 거의 소멸된 것으로 판단되어 3분기 이후 대손비용은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신한지주의 2009년과 2010년 추익추정치를 각각 35.3%와 13.2%로 상향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비이자이익 호조와 판관비 감소에 따라 3분기 이후 대손비용의 빠른 하락세가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해 2009년과 2010년 수익추정치를 각각 9000억원 1조4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과 1조600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