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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경제, 아직 낙관할 수 없다"(종합)

15차 국경위 회의...."지적재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경제상황과 관련,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왔다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아직도 안심하거나 낙관적으로 생각할 수만은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위원장 강만수) 제15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럴 때일수록 더 긴장하고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나 자신도 그러한 자세로 나라 일에 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여러 가지 국내외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역경 속에서도 우리는 앞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기 위해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하고 특히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토론참여를 부탁했다.


아울러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 회의가 거의 빠짐없이 열렸고 저도 참여해 왔다"면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일에서부터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여러 가지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지적재산권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지적재산에 관한 국제수지 측면에서 40억 달러가 넘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국가 장래로 볼 때 매우 중요한 문제인 지적재산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특히 "우리가 남의 지적재산을 침해해서 얻는 이익보다 남으로부터 침해당해서 손해 보는 부분이 더 큰 것으로 조사돼 있다"면서 "우리가 우리 지적재산을 지키려면 먼저 남의 지적재산을 지켜주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인류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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