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한미약품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연구기술(R&D)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저하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9.7%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유지.
이정인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27억원과 116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률(7.3%)은 시장의 기대치를 대폭 하회(-3.6%p)하는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익성 저하 원인에 대해 ▲임상시험 확대 ▲평택 R&D 센터 설비투자 및 독일 식약청 공장 실사 관련 투자 비용 등 주로 R&D 비용 증가(49.3%)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R&D 투자 증대가 긍정적이겠으나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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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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